피렌체 웨스틴엑설시어 호텔은 조식이 3일 내내 똑같다. 좀 질렸다. 솔직히 가짓수도 별로 없고, 사진에는 없지만 연어랑 치즈가 젤 맛있더라. 조식먹고 길을 나서 메디치궁전에 갔다. 정말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를법한 정원이 이쁜 메디치궁전이다. 내부는 너무 일찍간 관계로 못봤지만 별거 없다는 말에 딱히 아쉽지 않았다.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가문의 집이라니 그 느낌 그냥 와본 것 만으로 뿌듯했다. 2019년이지만 그 옛날 여기서 생활했을것을 생각하니 신기했다. 날씨가 흐리다. 본태백교, 베키오다리를 지나 호텔로 돌아왔다. 실제 색감은 아주 예쁜데, 날이 흐려서 잘 안나왔다. 물론 앞으로 실컷 돌아다니기에 흐린날씨도 괜찮다.